(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입된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의 연장 여부 및 정상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선제적 금융지원이 신속한 보건방역과 맞물려 시장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한시적 지원 조치에는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중에서 은행권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 완화와 증권사 자본적정성 규제 완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등이 포함된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적절한 시점이 되면 한시적으로 완화한 규제유연화 방안에 대해 연장·보완 필요성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의 LCR과 증권사 영업용순자본비율(NCR) 등 금융회사에 대한 유동성·건전성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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