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K바이오팜은 상장 당일 장 초반 12만7천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오전 9시 4분 현재 시초가 상단 밴드인 9만8천원보다 29.59% 오른 12만7천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매수와 매도 호가가 일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공모가가 4만9천원이었던 만큼 시초가 밴드는 4만4천100원~9만8천원이다.

시초가가 상단 밴드에서 형성되면서 이날 SK바이오팜이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12만7천4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생활과학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며 설립됐다.

중추신경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로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자체 개발 신약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직접 판매허가를 승인을 받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3~24일 일반 공모 청약에서 300대 1을 넘는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며 "역대급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을 매수하기 위한 대기 자금이 많았던 만큼 이날 상한가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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