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는 1일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SK그룹 AI 실무자 온라인 워크숍: 사용 가능한 AI'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그룹 내 AI 실무자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역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열린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SK그룹의 사내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를 통해 일반 구성원 300여명도 참관했다.

워크숍 현장에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건설, SK플래닛, SK C&C, SK매직 등 8개 관계사의 AI 실무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AI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SK매직은 매직아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실수나 고의로 렌털 계약이 잘못 체결되는 것을 AI로 잡아내 회사와 고객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프로젝트다.

실제 테스트 결과 과거 담당자들의 감에 의존하던 방식에 비해 9배 이상 높은 확률로 비정상 계약을 찾아내는 결과를 얻었고 자연스레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가 오염되는 공정상의 불량 사례를 디지털 이미지로 축적하고 AI를 통해 불량률을 낮추는 사례를 발표했다.

SK건설은 AI를 활용한 건설 기자재 조달 일정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워크숍은 패널 토의로 마무리됐다.

토의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상황에 AI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고충을 공유했으며, AI를 통해 회사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업무를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등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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