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산업은행이 KDB생명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한 가운데 한국기업평가가 KDB생보 지배구조 변동에 따른 계열 지원가능성 변화를 살펴보겠다고 2일 밝혔다.

한기평은 "2020년 3월말 기준 KDB칸서스밸류 SPC와 KDB칸서스밸류 PEF의 KDB생보 지분율이 각각 65.8%, 26.9%"라며 "산업은행은 PEF 최대 출자자이자 무한책임사원으로 PEF의 다른 사원과 함께 SPC 출자인수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KDB생보의 실질적인 최대주주"라며 "KDB생보 신용평가 시 산업은행의 지원가능성을 1노치 상향조정으로 반영했다"고 했다.

한기평은 "따라서 KDB생보 지배구조 변동 이후 계열 지원가능성 변화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최대주주 변경 시 사업구조 개편 가능성이 존재하니 사업안정성 변화도 살펴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 1일 같은 이유로 KDB생명보험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yg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