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호주의 지난 5월 무역수지가 80억2천500만호주달러(약 6조7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호주통계청이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78억3천만호주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90억호주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4월 집계치는 당초 88억호주달러였으나 10억호주달러가량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호주는 지난 3월에 106억호주달러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5월까지 29개월 연속 무역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5월 수출은 전월대비 4% 줄었고, 수입은 6%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각각 7%, 9%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 4월 수출은 전월대비 11%, 수입은 10% 줄었다.

호주달러는 무역흑자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이후 강보합세에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오전 11시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012달러(0.17%) 하락한 0.692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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