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證 사장 "옵티머스, 도덕적 문제라 고민…선별감독 안타깝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환매 중단과 관련해 "고객에 미안할 뿐 억울함은 없다"며 "시스템이나 제도 부분에서 선별감독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2일 SK바이오팜 상장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법리적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고객이 손해를 봤다"며 "더 완벽했다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도덕적인 문제라 고민"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다른 부분이 뭔지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판매사가 부담해야 할 고통을 피할 생각은 없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데 제가 해야할 일은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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