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난 영향 등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6포인트(0.12%) 오른 22,147.39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포함한 토픽스지수는 4.32포인트(0.28%) 상승한 1,542.9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 뒤 오름폭을 다소 줄였다.

미국의 고용·제조업 지표 호조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236만9천 명 늘어났다.

시장 전망치보다는 적은 숫자지만 5월 수치가 276만 명 감소에서 306만5천 명 증가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산출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진입한 것이다. 전달의 ISM 제조업 PMI는 43.1이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이 "경제는 당분간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는 주가지수 상승세를 제한했다.

뉴욕시는 식당 실내영업 재개를 연기하기로 했고, 애플도 코로나19 급증 지역의 매장 30곳을 추가로 닫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53엔(0.05%) 내린 107.378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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