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브라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제조업 경제 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1일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EWZ)' ETF는 전일 대비 3.27% 상승했고,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 스몰캡(EWZS)' ETF는 4.35% 뛰었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같은 날 1.21% 상승했다.

브라질 제조업 업황 심리가 4개월 만에 개선되면서 브라질 관련 ETF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IHS마킷이 발표한 6월 브라질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6을 기록해 지난 5월 38.3에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넘으면 확장 국면이라는 뜻이다.

주요 외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비되다시피 한 경제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IHS마킷의 폴 스미스 이코노믹 디렉터는 6월 PMI 반등에 대해 "지난 4월과 5월에 (지수가) 추락한 데 따른 반등으로 해석된다"며 "작지만 긍정적인 (제조업) 성장세가 최근의 위축을 만회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IHS마킷 브라질 제조업 PMI>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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