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오후 1시 50분 전 거래일 대비 20.03포인트(0.95%) 상승한 2,126.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 회복 기대가 나타나 상승세를 보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을 기록했고, ADP 전미고용보고서에서는 6월 민간부문 고용이 236만9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상장한 SK바이오팜은 상한가를 유지하며 바이오업종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피시장에서 의약품업종은 3.33%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시장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2달러(0.05%) 상승한 39.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40원 하락한 1,2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1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922억원, 1천3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거래되고, SK하이닉스는 0.94%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4.52%, 2.23%씩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6포인트(1.73%) 상승한 740.14에 거래되고 있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 ISM 제조업 등 경제 지표가 좋은 결과를 보이면서 증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SK바이오팜 상장으로 바이오 업종 기대가 오르며 코스피보다 코스닥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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