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KDB생명보험 지배구조 변동에 따른 계열 지원가능성 변화를 살펴보겠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KDB생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

한신평은 "KDB생보 제9회 외 후순위사채에 대해 'A+'(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며 "이 신용등급에는 산업은행을 지원주체로 하는 계열의 지원가능성 1노치(Notch) 상향조정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KDB생보 매각 절차가 구체화되는 시점에 KDB생보 신용도에 포함된 계열의 지원가능성을 재고할 계획"이라며 "사모펀드 특성상 인수회사 지원 여부가 전략적 판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 1일 같은 이유로 KDB생명보험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한국기업평가도 KDB생보 지배구조 변동에 따른 계열 지원가능성 변화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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