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엔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일 오후 2시 3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20엔(0.02%) 오른 107.451엔을, 유로-엔 환율은 0.11엔(0.09%) 상승한 121.01엔을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로는 보합권에서 유로화 대비로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일본에서의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오름폭을 축소하고 0.08% 상승에 그쳤다.

이날 교도통신은 도쿄도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7명으로 5월 2일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당시엔 일본이 긴급사태를 내린 때였다.

미국에서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일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24시간 사이에 코로나 신규 환자가 5만3천명 가까이 발생하는 등 재확산이 급속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4일 독립기념일을 전후해 코로나가 다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은 3일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할 예정이다.

호주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해 호주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호주의 5월 수출은 전월 대비 4% 줄었고, 수입은 6% 감소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7% 감소와 9% 감소보다 양호했다.

호주의 5월 무역수지는 80억2천500만호주달러(약 6조7천억원) 흑자로 4월 기록한 78억3천만호주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 시각 0.12% 오른 0.6922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