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올해 공모시장 최대어로 꼽힌 SK바이오팜이 상장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향후 상승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2일 SK바이오팜에 대한 수급 여건은 긍정적이나, 매수 주체가 개인인 만큼 향후 방향성에 불투명성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SK바이오팜은 개인을 중심으로 순매수가 이뤄졌다.

연합인포맥스 주식 현재가(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팜은 12만7천원을 기록하며 상장 직후 상한가를 보였다.

거래량은 63만8천134주를 기록했고, 거래 대금은 806억원 수준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만1천122주, 기관이 8천320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4만9천539주를 순매도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큰 만큼 패시브 수급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개인을 주체로 순매수가 이뤄지다 보니 향후 수급에서는 불확실성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한 바이오업종 애널리스트는 "개인이 주로 순매수하다 보니 불확실성은 크지만, 매도보다 매수 수요가 많아 주가는 오를 수 있다"며 "다만, 코스피200 지수 편입에 대한 이슈가 있다 보니 수급 측면에서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바이오업종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유동 물량이 적어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한다"며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이 큰 점도 주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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