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대만증시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데 동조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1.72포인트(0.87%) 오른 11,805.14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반등에 성공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 장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 등을 이유로 아시아증시가 오름세를 보이자 대만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을 투약한 환자에게서 중화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1차 임상 시험 결과를 기록한 보고서는 동료평가 등의 심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15종의 백신이 임상 시험 중에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주요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점도 증시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연일 호조세를 이어갔다.

간밤 발표된 6월 민간부문 고용과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지표가 전월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개별 종목 가운데 TSMC가 1.4%, 포모사석유화학이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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