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만기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단기 구간은 한국은행의 단순매입 등 현물 강세 영향을 받아 하락했지만 4년 이상 구간은 상승했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bp 하락한 0.768%를 나타냈다.

3년은 0.3bp 하락한 0.843%를 나타냈고, 5년과 7년은 각각 0.5bp와 0.3bp 상승했다. 10년은 0.3bp 오른 0.975%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 현물과 달리 비드가 우위를 보였다"며 "5년 이상 구간을 중심으로 비드가 강했고 커브가 바벨 모양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는 한은 단순매입 효과를 따라 강할 수밖에 없었지만 비드가 전방위적으로 강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주택금융공사의 해외 발행건과 관련해 5년 구간에서 비드가 많아지면서 전반적으로 비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은 3.5bp 올라 마이너스(-) 0.070%를 나타냈다. 2년 이상 구간에서는 모두 3bp 상승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했다. 5년 구간은 2.5bp 상승한 마이너스(-) 89bp를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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