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재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개 주요 항공사와 대출 조건을 확정했다고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재무부는 아메리칸 에어라인그룹, 프론티어 에어라인, 하와이안 에어라인, 스카이웨스트, 스피릿 에어라인 등과 대출 조건 등에 합의해 동의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재무부는 구체적인 대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최대 47억5천만달러의 대출을 받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항공사는 가장 큰 직격탄을 맞았다.

이로 인해 의회는 지난 3월 경기부양법안 (CARES Act)을 통해 250억달러를 항공사를 위한 대출로 할당했고 5개 항공사는 처음으로 관련 대출을 받는 항공가사 된다고 WSJ은 전했다.

주요 항공사들은 9월까지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도록 연방 정부의 보조금 250억달러도 받았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