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뉴욕시의 기업 환경을 보여주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다 5~6월 연속 반등했다.

6개월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는 더 강하게 회복됐다.

2일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6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19.5에서 39.5로, 20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아직 확장 영역에는 미치지 못했다.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지난 2월만 해도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51.9를 기록했지만, 3월에 12.9, 4월에 4.3으로 연속 사상 최저치로 수직 낙하했다.

지난해 8월에는 약 12년 이내 최고치(76.5)를 기록한 바 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향후 6개월 전망 지표는 5월 48.0에서 지난달 67.1로, 19.1포인트 급등했다. 지난 5월 21.6포인트 급등한 데 이어 연속 큰 폭 올라 확장 영역을 훨씬 웃돌았으며 10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26.4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셧다운이 나타나기 이전인 2월에는 53.8을 기록했다.

ISM 뉴욕은 "6개월 전망 지표를 보면 기업들의 전망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더 낙관적인 것을 알 수 있다"며 "다만 기업 여건에 대한 개별지수는 5월과 비교해 더 혼재됐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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