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풍지대' 빅3 게임사, 2분기 실적도 기대
'코로나19 무풍지대' 빅3 게임사, 2분기 실적도 기대
  • 정윤교 기자
  • 승인 2020.07.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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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게임업계 빅3인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이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한 달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증권사 자료들을 토대로 연합인포맥스가 3일 컨센서스를 한 결과,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1년 전보다 54.72% 늘어난 6천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매출은 사상 첫 1조를 넘어선 1조3천6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7.6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90.03% 급증한 2천459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익원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구글플레이 매출 1, 2위를 다투는 등 굵직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까닭이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프로모션 강도를 축소해 2분기 매출액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인건비는 1분기 지급했던 대규모 성과급 제거 효과로 큰 폭으로 줄어 실적 감소 폭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도 2분기 호실적이 점쳐진다.

넷마블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는 6천113억원, 652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17%, 96.39% 늘어난 수치다.

1분기에 선보인 모바일 게임 'A3: 스틸얼라이브'와 '매직:마나스트아리크', '일곱개의 대죄' 등 3종의 실적이 2분기에 온기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신작 출시가 3월에 몰리면서 1분기에는 신작의 매출 기여가 제한적인 데다 마케팅비가 선반영되며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2분기에는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마케팅비는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5월 아시아 24개국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최근 선보인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 월드'도 실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넥슨 역시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넥슨 실적 가이던스에 따르면 넥슨의 2분기 매출은 590억~640억엔, 영업이익은 219억~262억엔 사이로 추정된다.

예상 기준환율인 100엔당 1천132.5원을 기준으로 환산 시, 최대 매출은 약 7천250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약 2천9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 동기 매출 5천712억원, 영업이익 1천377억원과 비교해 모두 증가한 수치다.

장수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서든어택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다, 2분기에 출시한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 등이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한 영향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V4'도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지역에서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일회성 로열티를 포함한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게임사들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장돼 자택 내 게임 이용률과 시간이 증가하면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사들은 코로나19 기간 플레이타임과 매출 증가를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만큼 콘텐츠 소비 주기도 빨라져 신작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스톤에이지월드', '세븐나이츠2', '마블렐름오브챔피언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2'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고, 넥슨은 올여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를 앞뒀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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