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호주의 6월 서비스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다.

커먼웰스은행(CBA)과 IHS 마킷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6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계절조정치)로 최종 집계됐다. 예비치인 53.2보다는 0.1포인트 낮다.

6월 서비스 PMI는 1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웃돈 것으로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5월 수치는 26.9에 그쳤었다.

앞서 발표된 6월 제조업 PMI는 51.2로 최종 집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6월 합성 PMI 확정치는 52.7로 예비치 52.6을 웃돌았다. 전달에는 합성 PMI가 28.1을 기록했었다.

IHS 마킷은 "사업장에 대한 규제 완화로 기업들이 사업장을 오픈하고, 개인들이 소비를 재개하면서 서비스 부문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규 주문이 1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웃돌아 서비스 부문의 개선을 견인했다.

IHS 마킷은 서비스 부문의 개선은 가격 반등과 동반했다며 투입 비용이 2개월간 하락한 후 지난달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는 직원 비용 상승, 연료가 상승, 납품업체들의 가격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판매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IHS 마킷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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