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실업률이 향후 10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CBO는 2일(현지시간) 발간한 10년 전망에서 코로나19 발발과 이어진 봉쇄조치로 미국 경제가 멈춰 섰다며 몇몇 주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10년 내 침체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고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CBO는 바이러스 자체의 성격이 불확실하다는 점,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 정책 대응을 예측의 근거로 풀이했다.

실업률은 10년 전망의 마지막 해인 2030년까지 50년래 최저였던 펜데믹 이전의 3.5%보다 높을 것으로 제시하며 10년 평균 실업률은 올해 1월 예상했던 4.2%보다 높은 6.1%로 전망했다.

CBO는 실업률이 오는 3분기 정점에 이른 뒤 2021년까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제시했다. 지금까지 실업률은 지난 4월 14.7%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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