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59포인트(0.52%) 오른 22,260.55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포함한 토픽스지수는 6.88포인트(0.45%) 상승한 1,549.6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점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전월 13.3%에서 11.1%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2.4%를 하회했다. 지난 4월 14.7% 기록한 미국 실업률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도 480만 명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인 290만 명 증가를 훨씬 상회했다.

6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전월 대비 0.7%포인트(p) 상승한 61.5%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는 극도로 강한 상태로 컴백했으며, 우리 경제가 다시 포효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시장 예상치인 138만 명보다 많은 142만7천 명을 기록했다.

고용 호조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져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 투자자들은 오전 장중에 발표될 일본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를 기다리고 있다. 예비치는 42.3이었다. 지난 5월 서비스업 PMI는 26.5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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