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2틱 상승한 112.1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14계약 샀고, 증권사가 50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9틱 오른 133.6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780계약 샀고, 증권사가 768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10년물 금리는 0.49bp 내린 0.6734%, 2년물 금리는 1.57bp 하락한 0.1564%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금융시장은 고용지표가 잘 나왔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 여파로 트리플 강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국채선물도 상승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국고채 30년물은 이날까지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가 가능해 강세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에서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본회의 처리가 예정돼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전일 미국 지표가 좋게 나왔음에도 미국 장은 큰 움직임 없이 마무리됐다"며 ""오늘 미국장이 휴장이어서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전일 한국은행의 국채매입이 소화되는 등 오늘은 큰 이슈가 없다"며 "변동성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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