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씨티은행이 호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는 호주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4.8%에서 -4.3%로 수정했다.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4.2%에서 3.6%로 낮춰 잡았다.

씨티는 고용시장의 환경이 2022년 1분기까지는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정부 지원 없이도 경제가 얼마나 좋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이는 올해 말과 내년 역내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씨티는 재정부양책의 확대 없이는 경제가 올해 4분기에 에어포켓(air pocket)에 도달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에어포켓은 공기층이 엷어져, 비행 중인 항공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 곳을 말한다. 즉, 경제가 급강하할 위험이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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