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 반도체 장비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는 전날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 4월 시작한 올해 회계연도 일본산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2조2천18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점이 매출 증가를 이끌 전망이다.

협회는 코로나로 재택근무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의 트래픽이 증가해 반도체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장비와 같은 소비재 부문에 반도체 장비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는 팬데믹의 재확산 위험이 있는 데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할 수 있어 이러한 매출 전망에 일부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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