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오후 1시 49분 전 거래일 대비 7.19포인트(0.34%) 상승한 2,142.56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고, 이에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11.1%로 전월 13.3%에서 낮아졌고, 비농업 신규 고용은 480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4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83달러(2.08%) 상승한 40.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70원 상승한 1,20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9억원, 4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57%, 0.36%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2% 하락했고, 네이버는 0.18%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9포인트(0.79%) 상승한 748.44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실업에 대한 우려를 줄여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증시 거래대금 수준이 줄어드는 등 관망 심리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수용 기자
sylee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