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한화건설이 주관사로 나선 한화계룡컨소시엄이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3일 총사업비 9천억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사업 주관사로 한화 역사, 한화에스테이트 등 한화그룹 계열사와 계룡건설 등 지역건설사 및 하나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맺고 공모에 참여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92만㎡ 중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 복합용지 약 3만㎡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은 연면적 35만㎡, 총사업비 9천억원 규모로 주거와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전역 철도 노선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눠진 도시 축을 복원시키기 위해 중앙로부터 대전역, 광장과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연계 동선과 오픈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대전역 대합실에서 사업부지를 관통해 환승센터 부지까지 연결되는 공중보행통로도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69층 규모의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고 호텔과 오피스, 컨벤션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한화건설은 한국철도공사와 사업계획 및 인허가 등 사업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 10월경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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