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3일 정 회장과 채 부회장, 이 의원을 차례로 만나 면담하고, 현재까지의 M&A 상황과 입장을 들었다.
김 장관은 "항공산업의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M&A가 성사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면서 "관련 쟁점이나 이견을 명확히 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이르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명확한 인수 의지를 보일 경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예정이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조건 변경을 두고 채권단에 재협상을 요청한 상태이며,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3월 이후 발생한 채무를 이달 15일까지 해결하지 않으면 인수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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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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