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에 더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4포인트(0.80%) 상승한 2,152.4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제 지표가 양호한 상태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동력이 됐다.

미국 6월 실업률은 11.1%로 전월 13.3%에서 낮아졌다.

중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8.4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전일 상장한 SK바이오팜은 이날까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6만5천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2조9천216억원으로 시총 순위 21위(우선주 제외)를 기록했다.

아시아시장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38달러(0.93%) 하락한 4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40원 하락한 1,198.6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20억원, 1천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32%, 1.18%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1% 내렸고, 네이버는 0.18%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2.54%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업종은 1.21% 내리며 가장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3포인트(1.30%) 상승한 752.18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아시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며 "이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돼 국내 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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