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3일 대만증시는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4.02포인트(0.88%) 오른 11,909.16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장은 주요국 경제지표를 주시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양호했다. 미국 고용지표는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지표 호조에 환호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도 58.4로 집계돼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는 전월치를 상회한 것이며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이같이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세가 며칠간 지속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위험선호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19년 4월 이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2일(미국시간) CNBC는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5만 명 넘게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2.3%, 미디어텍이 1.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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