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회원에게만 10만원…캐시백 마케팅 줄이는 카드사
신규회원에게만 10만원…캐시백 마케팅 줄이는 카드사
  • 변명섭 기자
  • 승인 2020.07.06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주요 카드사들이 신규회원 모집에 과도하게 쏟아붓던 마케팅을 기존회원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혜택을 부여하는 쪽으로 전환하고 있다.

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이달 들어 여신금융협회의 권고에 따라 토스 등 간편결제 플랫폼 등을 통해 신규회원 가입을 조건으로 부여하던 캐시백 혜택을 기존 회원에게도 비슷하게 제공하는 쪽으로 마케팅을 변경했다.

지난달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은 신규발급을 유도해 일정 금액 이상 결제를 조건으로 10만원 이상의 과도한 캐시백을 제공하지 않는 쪽으로 협의했다.

캐시백을 제공하더라도 일시에 10만원 이상의 고액을 제공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기존 카드 고객에게도 차별을 두지 못하도록 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일부 카드사만이 기존 회원들의 기존 6개월 사용 이력이 없는 조건으로 현금 캐시백이나 토스 머니 등을 제공하고 있고 대부분의 카드사가 캐시백 혜택을 줄이는 쪽으로 마케팅 방향을 잡았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달 중에 카드사별로 과도한 마케팅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실태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사용자들이 캐시백을 받기 위해서는 토스 등 특정 플랫폼을 통해 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직전 1년이나 6개월 자사 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조건 등을 달아 금융감독당국에 신규회원 모집과 연동해 마케팅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7년 유권해석에서 "신용카드 발급 이후 이용실적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거나 경제적 이익이 실질적으로 신용카드 발급과 연계된다고 판단할 경우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시행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적시한 바 있다.

카드사들 입장에서는 신용카드 신규 발급과 연계해 캐시백을 제공할 경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소지가 있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마케팅을 해온 셈이다.

여신업계 한 관계자는 "여전히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이 애매한 점이 있다"면서도 "업계 자율적으로 과도한 마케팅은 없애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토스앱>

msby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