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NH농협은행이 지난달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사무소 설립을 위한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8월 인가신청서를 제출한 뒤 약 10개월 만의 성과다.

농협은행 양곤사무소는 미얀마 금융당국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금융동향 모니터링, 은행업 진출을 위한 사전 영업기반 구축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또 현지인 사무소장을 채용해 미얀마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제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현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 미얀마 MFI법인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를 설립해 소매영업 경험을 쌓아왔다. 농협은행은 미얀마에 진출 예정인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환 은행장은 "미얀마는 농업 비중이 큰 1차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영업기구로 전환해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된 사업모델 도입 등으로 수익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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