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주간] 경제회복 기대 vs 차익실현…미·중 갈등도 주시
[중국증시-주간] 경제회복 기대 vs 차익실현…미·중 갈등도 주시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7.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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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이번 주(6일~10일) 중국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 경제 회복 기대가 주가를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으나 지난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지표 호조와 인민은행의 재할인율 및 재대출 금리 인하가 경기 회복 기대감을 북돋우면서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5.81%, 4.83% 급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019년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선전종합지수는 201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독립기념일 전야 불꽃놀이 행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거론하며 재차 중국에 책임을 돌렸다.

그는 중국의 속임수와 은폐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졌다며 "중국은 완전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 내 대표적 대중국 매파인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코로나19와 관련한 중국 책임론을 반복하면서 최근 통과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비판했다.

그는 "홍콩 주민들은 '만리 방화벽' 강제수용소에 흡수될 것"이라며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오웰식(전체주의식) 악몽"이라고 말했다.

만리 방화벽(Great Firewall)은 중국 당국의 강력한 인터넷 통제 시스템을 중국의 만리장성(The Great Wall)에 빗댄 표현이다.

나바로 국장은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미·중 갈등 이외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코로나19 치료제 소식 등도 이번 주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다.

한편 오는 7일에는 중국 외환보유액이 발표된다.

9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 PPI는 3.7% 하락한 바 있다.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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