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월가 최고의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와 우버의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CNBC가 5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며 우수한 예측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애널리스트들의 추천주를 소개했다.

팁랭크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와 우버를 유망주로 꼽았다.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쉬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하면서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의 생산이 원활한 상황이라며 납품 주기가 예상보다 짧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수익성에 관심이 쏠린다면서 수요와 고객 저변 확대도 관심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RBC캐피털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목표 주가를 현재 주가 대비 68% 높은 52달러로 제시하며 오름세를 예상했다.

그는 우버의 경쟁 우위와 경영진의 역량을 강점으로 꼽으며 보조금 변동과 가격 결정력 등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퀄컴, 길리어드 사이언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윅스도 주가 상승이 예견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통신기술기업 퀄컴 목표 주가를 현재 대비 24% 높은 115달러로 평가했고, RBC캐피털의 브라이언 에이브러햄스 애널리스트는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 전망치를 현재 대비 16% 높은 88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게임 제조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 목표는 90달러로 15% 더 오를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웹페이지 제조업체 윅스의 예상 주가는 290달러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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