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으로 출발해 약세 전환했다.

이날 국고채 5년물 입찰 부담과 함께 국회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최종 확정된 점도 수급 부담을 가중시켰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틱 내린 112.03을 나타냈다. 은행이 60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777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8틱 하락한 133.32에 거래됐다. 증권이 498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710계약 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했다.

국채선물은 보합 출발해 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추경 이슈와 5년물 입찰 등 수급 부담이 매수 심리를 약화한 것으로 풀이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막상 알고 있었지만, 추경이 실제로 통과되면서 시장에서는 수급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주에 이어 장기물 금리가 조금씩 오르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에 5년물 입찰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선매출을 포함해 2조7천억 원 규모 국고채 5년 입찰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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