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4.2%에서 -4.6%로 하향했다.

3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연율로 25%로 기존 전망치 33%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각 주의 규제 강화와 자발적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경제 활동이 눈에 띄게 제한을 받고 있다며 이번 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7월과 8월에 소비지출이 정체되면서 3분기 GDP가 연율로 전 분기 대비 25% 반등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다만 미국 경제가 9월에는 추세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분기 및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하면서도 내년 GDP가 1~1.5%포인트가량 더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5.8%로 제시했다. 이는 백신 전망이 개선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실업률은 올해 말에 9%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해 이전 전망치인 9.5%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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