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중국 증시 호조와 기관의 매수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오후 1시 58분 전 거래일 대비 33.31포인트(1.59%) 상승한 2,186.72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사이 세계 각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거세지만,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 급등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40%, 홍콩 항셍지수는 3.45%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통제가 어느 정도 이뤄져 경제 활동에 대한 재개 기대감이 다른 국가보다 높다는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순매수,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순매수를 보인 뒤 오후 들어 매도 전환하며 그 폭을 키우고 있다.

한편, 다음날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발표가 예정돼있어 투자자들은 이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24%, 1.41%씩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1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7달러(0.42%) 하락한 40.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하락한 1,1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천5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2천577억원, 2천8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포인트(0.64%) 하락한 756.97에 거래되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였지만 중국에서는 통제 가능성도 나타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며 "이에 중국 증시 강세로 신흥국 시장 또한 동반 강세를 보여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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