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니콜라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이 주가조작 세력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장악했다며 주주들이 이곳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고 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니콜라 주주 페이스북 페이지는 지난 3월 4일 만들어졌으며 1만명가량의 회원이 있다.

밀턴은 이날 트위터에서 "니콜라 주주들의 NKLA 페이스북 페이지에 있다면 그곳을 떠나기를 권고한다"며 "그곳은 주가조작 세력들이 두드려대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고 적었다.

니콜라는 주주들에게 트위터를 직접 팔로우해 잘못된 정보가 없이 직접 데이터를 접할 것을 추천했다.

밀턴은 SNS상에서 니콜라에 비판적인 그룹들에 대해 트위터에 비판의 글을 쏟아냈다. 그는 고용된 사람들이 명백하게 협력해서 회사를 공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쟁자인 테슬라 역시 과거에는 비열한 SNS 공격의 희생자였다면서 지금은 이들이 테슬라의 팬에서 니콜라로 직접적으로 옮겨 오고 있다고 적었다.

밀턴은 트위터에서 "니콜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팔로우하지 말라"며 "니콜라의 투자자를 공격하거나 공포를 주입하기 위해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다. 주식은 오르내리기 마련이고 당신의 인생은 공포나 증오가 아니라 당신이 행한 선한 일들로 평가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니콜라 주식은 지난 2일 전일 대비 13%가량 떨어진 57.19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현재 장외에서는 58.2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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