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조용한 흐름이 이어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행되고 있지만, 원화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모습이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1.9원 하락한 1,196.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장중 하락 흐름이 나타났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6.962까지 하락하면서 97선이 무너졌다. 역외 위안화 역시 7.0512까지 하락하는 등 강세가 나타났다.

아시아 금융시장의 전형적인 위험자산 선호현상도 달러-원 하락 재료가 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 상승한 2,189.06까지 올랐다. 일본 니케이지수도 1%대 상승을 나타냈다.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3~4%대 급등하기도 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에 맞춰 달러-원이 하락하고 있지만, 약달러 대비 강세 폭은 크지 않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 폭이 커지고 있는데, 이와 비교했을 때 원화가 이 강세 속도를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며 "수급도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10엔 상승한 107.70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356달러 오른 1.128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1.4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69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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