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올해 상반기까지 중앙재정 집행률이 65%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은 198조9천억원(65.1%)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목표인 62.0%를 3.1%포인트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앞으로 3개월 안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 주요사업비(19조1천억원)의 75%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안 차관은 "내일부터 자금 배정을 개시할 것"이라며 "각 부처는 기재부에서 자금이 배정되는 즉시 곧바로 집행해 최단 시간 내에 눈에 보이는 정책 효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3분기는 지난 1분기, 2분기의 길었던 경제 위기를 마무리하고,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는 변곡점이 돼야 한다"면서 "재정은 이러한 변화를 끌어내는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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