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오후 4시 4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2.24% 상승한 3,368.17을 기록했다.
오후 4시 28분 기준 영국의 FTSE100지수는 2.15% 상승했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2.20% 올랐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04% 상승했다.
유럽장 개장 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71% 급등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3% 오르며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주요 지수도 4~5%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통화정책을 한층 완화하고,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한 게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아시아 주요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유럽의 5월 소매판매와 1분기 경상수지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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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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