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6일 유럽증시는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뒤 분위기를 이어가며 상승 출발했다.

미국과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오후 4시 4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2.24% 상승한 3,368.17을 기록했다.

오후 4시 28분 기준 영국의 FTSE100지수는 2.15% 상승했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2.20% 올랐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04% 상승했다.

유럽장 개장 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71% 급등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3% 오르며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주요 지수도 4~5%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통화정책을 한층 완화하고,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한 게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아시아 주요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유럽의 5월 소매판매와 1분기 경상수지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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