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파르게 위축됐던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6월에 큰 폭 반등했다.

6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6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47.9를 기록해, 5월 확정치 37.5에서 큰 폭 올랐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46.7보다도 양호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재개로 영업을 다시 시작하고 범위를 확대한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6월 수치는 사상 최대폭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의 향후 전망에 대한 자신감은 다시 높아지면서 3분기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수요가 지속해서 강할 수 있을 것인지에 달려 있다"면서 "바이러스 억제 조치가 지속하는 점과 약한 수요로 초기 반등 이후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도 여전히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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