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지난 6월 서비스업 업황이 큰 폭 반등하며 시장 예상보다도 양호했다.

6일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45.4에서 57.1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1997년 지표가 도입된 이후 최대폭 월간 상승률이다.

6월 PM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1보다도 대폭 양호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하회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으로 5월 기업활동 지수는 전월 41.0에서 66.0으로 급반등했다.

6월 고용지수는 전월 31.8에서 43.1로 개선됐다.

6월 가격지수는 전월 55.6에서 62.4로 올랐다.

6월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41.9에서 61.6으로 상승했다.

6월 공급자 운송 지수는 전월 67에서 57.5로 하락했다.

ISM 비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안토니 니베스 위원장은 "응답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최근의 시위사태 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들은 영업이 재개되면서 사업 여건과 경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6월 서비스업 PMI는 실질국내총생산(GDP)이 2.9% 증가하는 것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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