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6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콘퍼런스보드는 6월 ETI가 49.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 45.27에서 상승했다.

지난 5월 ETI는 46.28에서 45.27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EIT는 지난 3~4월 급락했던 데서 두 달 연속 반등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폭 낮은 수준이다.

ETI는 지난 2월에 109.27이었다.

6월 ETI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55.8% 낮은 수준이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 수석 경제학자는 다만 최근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른 경제 재개 계획의 연기 등은 고용을 다시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고율이 여전히 높고 채용의 감소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고용의 증가 추세는 지속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실업률은 횡보하거나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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