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문제 등과 관련한 행정명령을 곧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메도스 실장은 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의회가 중국에 대해 행동하지 않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행동을 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과 그의 팀이 지난 40년간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앞으로 4주 안에 하게 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을 보게 될 것이고,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실제로 업무가 진척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을 어떻게 다룰지, 미국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서 제조업을 어떻게 회귀시킬지, 이민 문제와 관련한 여러 이슈, 약값과 관련한 문제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의회가 그것들을 처리하지 못했을 때 우리(정부)가 그걸 처리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폭스뉴스는 메도스 실장이 중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정과 관련한 행정명령을 백악관이 1주일 이내에 발표할 수 있다는 힌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도스 실장은 국가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해서는 "좋은 소식들이 나오는 중"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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