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株 연속 상한가에 비상장주 '후끈'…카카오게임즈 한달새 40%↑
공모株 연속 상한가에 비상장주 '후끈'…카카오게임즈 한달새 40%↑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07.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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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상장을 앞둔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상장을 앞둔 기업공개(IPO) 대어 종목에 대한 비상장 거래가 늘면서 공모 청약 이전 지분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장외 시장인 38커뮤니케이션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전일 거래 기준가는 3만6천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일 기준가인 2만5천300원에 비해 1만200원(40.3%) 급등한 가격이다.

매수 희망가에는 4만원이 넘는 액수를 제시하는 투자자들도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삼성증권 등이 참여해 지난해 출시한 '증권플러스 비상장' 플랫폼에서는 전일 기준 3만9천500원에 카카오게임즈 기준가가 형성됐다.

6월초까지 2만원 중반대에 거래되던 주식은 지난달 11일 카카오게임즈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는 소식에 3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11일 3만100원으로 오른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에만 6.76% 상승해 4만원대를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까지 받았지만 회계 감리 등 문제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올해 또 한 번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나서면서 SK바이오팜 이후 최대 공모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식에 대한 소액주주 보유 비율은 13.60%로 주식 수는 759만4천250주다.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전 소액주주들이 보유 지분을 비상장 거래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올해 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현재 비상장 시장에서 거래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기업 주식의 대부분이 최대주주와 기관의 소유로 되어 있어 시중 유통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향후 기관 수요예측 이후 공모 청약을 통해 개인투자자 소유 지분 비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언택트 문화와 게임산업 호조 기대 등이 맞물리며 상장 이전 주식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SK바이오팜 상장 흥행에 따라 투자자들의 Pre-IPO 관심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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