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큰 폭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73% 증가한 8조1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2조원으로 7.36% 줄었다.

이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1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51조118억원의 매출과 6조5천3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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