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 대비 견조한 실적을 냈다.

다만,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6%) 오른 5만5천2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73% 증가한 8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6조4천70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1개월전 전망치인 6조2천983억원보다 개선된 수치로 언택트 수혜를 본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치를 예상됐지만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다만,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인 이후 매수 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