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차익은 좋지만 그렇다고 늘 차익을 실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채권 펀드 투자자들에게 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조언했다.

저널은 투자자가 채권 또는 채권 펀드에 지난 6~18개월 동안 투자했다면 상당한 자본이득을 얻었을 것이라며, 1년간 7% 수익률을 낸 '뱅가드 토탈 채권 시장 ETF(BND)'를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채권 가격이 올랐을 때 차익을 실현하면 이후 만기가 더 길거나 신용위험이 더 큰 채권을 사야 기존과 비슷한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널은 안정성 확보와 자산 다변화를 통해 주식 투자 위험(리스크)을 상쇄하는 게 채권 투자의 목적이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했다.

찰스 슈와브의 콜린 마틴 채권 전략가는 "이러한 (저금리) 환경에서 우량한 채권에 투자 중이라면 별다른 행동을 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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