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빌딩(FKI타워, 이하 전경련 회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건물에 입주한 금융사들이 재택근무 등 비상 조치에 들어갔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전경련 회관 32층에 위치한 국민은행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국민은행 측은 전경련 회관에 입주한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해당 빌딩 11~12층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부서별 한 명 이상의 직원들에 대해 재택근무 조처를 내렸다.

전경련 측은 현재 확진자가 방문한 곳에 대한 방역을 마무리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파악해 입주사들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투신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이 파악된 후에는 대응 조치가 늦을 수 있어 전일 저녁 내부 공지를 통해 재택근무 조처를 내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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