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테슬라에 대해 가장 회의적인 JP모건마저 목표가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며 오르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4거래일 동안 25.9% 올랐으며 이날 전일대비 13.48% 오른 1,371.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장중 1,377.79달러에 거래돼 신고가를 다시 썼다.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7.3% 상향한 295달러로 조정했다. 비록 상향 조정했지만 시가 대비 78%나 낮은데, 팩트셋에 따르면 브링크만의 목표가는 32명의 애널리스트 중 가장 낮다.

JP모건의 목표가 상향조정은 지난 2일 테슬라가 예상치인 7만2천대를 넘어서는 9만650대를 2분기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

브링크만은 차량 인도 자료가 이달 22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에서 깜짝 손익달성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실적도 일회성 요인 때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실가스무배출차량 크레딧 판매나 완전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이연 매출이 이번 실적을 더 좋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에 대해 의견을 낸 32명의 애널리스트 중 12명은 매도를, 11명은 보유를, 9명은 매수를 제시했다. 평균목표가는 시가보다 42% 낮은 774.98달러였다.

테슬라의 라이벌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의 주가도 이날 전일 대비 22.71% 오른 11.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오는 지난주 6월 차량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79% 증가한 3천740대라고 발표했다. 2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1만331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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