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독일의 5월 산업생산이 지난달 큰 폭 감소한 데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독일 연방 통계청은 5월 산업생산(계절조정치)이 전월 대비 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인 10.0% 증가를 밑도는 것이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 4월 산업생산은 17.5% 감소로 수정됐다. 4월 산업생산은 1991년 1월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에너지와 건설 생산을 제외한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0.3% 증가했다. 건설생산은 0.5% 늘어났고, 에너지 생산은 1.7% 증가했다. 소비재 생산은 1.4% 증가했고, 자본재 생산은 27.6% 늘었다.

5월 산업생산은 계절 조정 기준 전년 대비로는 19.3% 줄어들었다. 4월에는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이날 지표는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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